내년 7월 착공, 2028년 개통 목표
  • ▲ 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릉시
    ▲ 강릉시와 한국도로공사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강릉시
    강원도 강릉시(시장 김홍규)와 한국도로공사(사장 함진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강릉시가 민선8기 핵심 시정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강동면 산성우리 일원 국도7호선과 접속되는 동해고속도로의 정동진 방향 진입로와 서울 방향 진출로 등 총 연장 2.36km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 ▲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 '위치도. ⓒ강릉시
    ▲ 동해고속도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가칭) '위치도. ⓒ강릉시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 사업이 완료되면 강릉IC에서 정동진까지 약 25.1km 구간을 자동차로 약 20분 만에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국도7호선을 통해 우회하는 노선보다 약 8분 정도의 시간이 단축되는 것으로, 남부권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강릉시는 사업비 분담과 함께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설계·인·허가·영업시설 설치·운영을 책임진다. 내년 7월 착공 예정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정동진 하이패스IC 설치'는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핵심 사업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 강릉시는 17일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강릉시
    ▲ 강릉시는 17일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강릉시
    한편 강릉시는 이날 한국도로공사 함진규 사장에게 강릉시 '명예시민증서'를 수여했다.

    함진규 사장은 강릉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제행사 성공개최 기반 마련, 교통 인프라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정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내년 강릉 ITS 세계총회의 조직위원장으로서 총회 준비 전반을 총괄하고, 강릉시와의 ITS 업무협약 체결 및 국제 홍보활동을 통해 총회의 국제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등 총회 성공개최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