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 중심 강원바이오 거점 조성 위한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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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테크노파크가 15일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통합지원체계 운영 및 육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이날 보고회에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홍천군을 비롯해 특화단지 분과위원회 및 사무국(강원테크노파크)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연구용역 추진 경과와 향후 일정, 실효성 있는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방향성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나눴다.
강원도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춘천·홍천 일원 10개 단지를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의약품 특화단지'로 지정받은 후 올해 1월 강원자치도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강원바이오 특화단지 추진단'을 출범하고 △총괄기반조성 △연구개발 △기업혁신·인력양성 등 3개 분과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기획·집행 체계를 구축했다. 이후 분과위원회와 자문단 운영을 통해 특화단지 육성에 대한 심화 논의를 지속해 오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내외 바이오의약품 산업 동향 분석 △밸류체인 기반 실태조사 △통합지원체계(BIMEC) 운영 전략 수립 △통합지원체계 운영 전담조직 및 거버넌스 구성 등 총 4개 과업으로 구성된다.
향후 특화단지 추진단과 용역 수행기관이 협업해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육성을 위한 실효성 있는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과 분야별 세부전략을 마련하고, 나아가 중장기 중점 추진사업까지 발굴할 계획이다.
유지영 강원도 바이오헬스과장은 "이번 연구는 강원 바이오 특화단지 중점 육성 분야인 에이아이(AI)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과 중소형 위탁개발생산(CDMO)의 전략적 육성을 위한 통합지원체계를 마련해 바이오의약품 산업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국가 바이오 클러스터의 완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