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0만 원 투입, 연중 무료 개방총 길이 60m, 폭 2.2m의 건식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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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척시가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확대를 위해 봉황산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숲길'을 시범 조성한다.ⓒ삼척시
강원도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26일 건강 증진과 힐링 공간 확대를 위해 봉황산 산림욕장에 '맨발걷기 숲길'을 시범 조성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최근 증가하는 맨발걷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사계절 방문객이 많은 봉황산 산림욕장에 약 9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반기에 준공한다.맨발걷기길은 총 길이 60m, 폭 2.2m의 건식 형태로 조성되며, 바닥은 적운모(레드일라이트)를 사용해 마감한다. 이와 함께 세족장(3구), 신발장, 안내판 등 이용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함께 설치될 예정이다.완공 후 맨발걷기 숲길은 연중 무료로 개방되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맨발걷기길의 확대 조성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삼척시 관계자는 "자연 속에서 건강을 챙기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숲길 이용문화 확산과 건강도시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