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읍 산천1리에 연면적 120㎡ 규모재활용률 향상, 불법투기 예방, 일자리 창출 등 효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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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시가 22일 도내 최초로 '실내형 거점 분리배출'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조감도.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22일 도내 최초로 '실내형 거점 분리배출' 시설을 구축한다고 밝혔다.생활폐기물 배출량은 증가하고 재활용률은 줄고 있는 현실에 대응하고, 무분별한 거점배출로 인한 도시미관 훼손과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이다.신북읍 산천1리 290-3번지에 조성되는 해당 시설은 연면적 약 120㎡ 규모의 지상 1층 건물로 음식물, 종량제, 재활용, 창고 등 총 4실로 구성된다.총사업비 4억 원이 투입되며 이 중 3억 원은 행안부 특별교부세로 확보했다.춘천시는 단순한 폐기물 집하장이 아닌 관리자를 상주시켜 현장 지도뿐 아니라 자원순환 인식 개선을 위한 체험·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춘천시는 이 시설이 본격 운영되면 불법투기 예방, 생활폐기물 감량, 자원 재활용 활성화는 물론 관리 인력 4~5명 채용을 통한 공공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실내형 거점 배출시설은 자원순환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확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도심 내 현대식 분리배출 시설을 확대 조성하고 관리운영비 및 인건비 등 장기적인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