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철암 일원, 사업비 220억 원 투입주거·국민체육센터·생활서비스 결합된 '태백학림타운' 조성
-
- ▲ 태백시가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 통합공모로 진행된 총 사업비 220억 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태백시
강원도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21일 국토교통부 등 8개 부처 통합공모로 진행된 총 사업비 220억 원 규모의 '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지역활력타운' 조성사업은 지방의 정주여건 개선과 정착지원을 위해 주거·국민체육센터·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생활거점을 조성하고,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토부, 행안부, 문체부 등 8개 부처의 통합공모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태백학림타운'은 철암동 284-8번지 일원에 맞춤형 주거모델인 주거인프라와 헬스장, GX실, 스크린 골프 연습장 등을 갖춘 국민체육센터의 생활인프라, 지역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생활서비스가 결합된 종합적인 지역활력타운 모델이다.철암 지역은 한때 3만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활기찬 곳이었으나 핵심산업이 붕괴되면서 현재 인구가 1700여 명뿐인 인구 소멸 위험지역이다.태백시는 선정된 '태백학림타운'에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임대주택 44세대, 3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등 총사업비 22억 원(국비 105억 원 포함)을 투입한다.태백시 관계자는 "철암지역이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있어 양질의 정주 환경을 제공해 유입 인구의 정착을 유도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공모에 선정된 기초지자체는 전국 10곳으로 강원 권역에서는 태백시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