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 벽화, 로터리 조형물, 수상 레저 체험 등 다양한 컨텐츠 구비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 6월 14일~22일까지 열려
-
- ▲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라벤더축제'가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동해시
강원도 동해시를 떠올리면 대부분 바다를 먼저 연상하지만, 내륙 깊숙한 곳에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지는데 바로 '무릉별유천지'이다. 이곳은 한때는 석회석을 캐던 채석장이었지만 지금은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동해시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무릉별유천지는 에메랄드빛 두 개의 호수가 시선을 사로잡고 그 주변으로 펼쳐진 꽃밭과 꽃 정원, 산책로는 정원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자아내며 방문객에게 자연의 품 안에서 근심을 잊게 만드는 평온함과 낭만, 힐링을 선사한다.이런 무릉별유천지의 매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동해시는 지속적인 컨텐츠 확충에 나서고 있다.어린왕자 벽화, 로터리 조형물 등을 설치해 시각적 즐거움을 더하고 청옥호에서는 파티보트, 문보트, 오리배 등 4종의 수상 레저 체험과 '뭉게구름 모험'이라는 네트 체험시설도 운영 중이다.무릉별유천지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는 단연 '라벤더 축제'다. 6월이면 보랏빛 라벤더가 피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는 6월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동해시는 발권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 예매제를 도입하고, 예매자 전용 게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위에 대비해 그늘막과 쉼터, 파라솔, 인디언 텐트 대여 서비스 등 휴게시설을 확대한다.쇄석장 지하 2층에는 새로 마련된 굿즈샵(기념품점)이 운영되며 다양한 관광기념품을 판매한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기존 1·2주차장 외에도 임시 주차장을 추가로 확보해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