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책 9월 말까지 운영5월 15일~10월까지 자연재난 대책기간 설정폭염·집중호우 대비한 선제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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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가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대응 보고회'를 열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준비와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동해시
강원도 동해시가 지난 8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대응 보고회'를 열고, 자연재난에 대비한 사전 준비와 재난 발생 시 선제적 대응을 위해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보고회에는 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 등 30여 명이 참석해 분야별 계획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이날 보고회에서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안전수칙 등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재난정보를 신속히 전달할 수 있도록 민간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강력하게 구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또한 폭염 취약계층 보호도 강화하기로 했다.독거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방문 전담 인력 등을 통해 건강 상태를 상시 점검해 안부 확인과 함께 예방 물품도 지원할 계획.자연재난 구호 상황에 대비해 공공·민간 구호물자 확보 현황을 점검하고 구호기관 연락망과 임시주거시설도 확인할 예정이다.또한 풍수해 대응을 위한 지방하천 및 소하천 점검, 지장목 제거, 하도 정비공사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사방댐 점검, 사방시설 확충, 산사태 취약지역 정비를 추진해 재해 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모을 예정이다.문영준 동해시장 권한대행은 "기상이변이 일상화된 만큼 여름철 재난에는 철저한 예측과 신속한 대응이 병행되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해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로 설정하는 한편, 15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폭염 대책 기간'으로 별도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