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테마 구성, 체험 프로그램·공연·먹거리 운영31일 공군 특수 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 진행
  • ▲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2025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삼척시
    ▲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2025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시장 박상수)에서 장미축제가 열린다.

    (재)삼척관광문화재단이 오는 23일부터 6월 1일까지 10일간, 삼척 장미공원 일원에서 '2025 삼척 장미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개최될 장미축제는 '장미요정과 비밀의 정원'을 부제로, 장미요정과 그녀를 괴롭히는 악령들이 등장하는 이야기를 현장 퍼포먼스로 연출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개막일을 포함해 주말(금·토·일)마다 장미요정과 악령 등 다양한 캐릭터가 함께하는 퍼레이드가 열리며, 축제장 곳곳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황금 장미를 잡아라' 이벤트도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척시는 약 8만 5천㎡ 규모의 장미공원을 희망, 행복, 미식, 환상, 사랑, 예술 등 6개 테마로 꾸며 테마별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포토존 등을 운영한다. 행사 시간은 오후 1시부터 저녁 9시까지로 조정돼 야간에도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출연진이 펼치는 공연도 축제의 흥을 더한다. 

    23일 오후 7시 개막식엔 인기가수 로이킴과 부다페스트 코바스 트리오가 축하공연을 펼치며, 펀치(24일), 경서예지(25일), 스윗소로우(31일), 디에이드(6.1일)도 무대에 올라 장미향 가득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31일 오후 5시에는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30분간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블랙이글스는 2023년 호주 아발론 에어쇼에서 종합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받는 특수비행팀이다.

    이외에도 장미를 주제로 한 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놀이기구, 삼척의 다양한 먹거리, 거리공연, '고흐×천만 송이 장미 특별전'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삼척관광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