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 등 8개 해역, 2억 5000만 원 투입해삼·뚝지·강도다리 54만 마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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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초시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2025년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올해는 대포, 외옹치, 동명, 장사 등 8개 해역에 총 2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해삼, 뚝지, 강도다리 3개 품종 등 총 54만 2000마리의 수산종자를 시기별로 매입·방류할 계획이다. 방류 품종은 각 해역의 특성과 최근 3년간 방류 실적, 어촌계별 수요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올해 첫 방류는 지난 4월 말경 겨울철 어업인 소득이 되는 뚝지 35만 마리를 속초항 연안해역에 선제적으로 방류했다.속초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업인들과 협력해 맞춤형 품종을 꾸준히 방류해 풍요로운 어장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속초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73만여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예산 투입을 통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연안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