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원 투입, 600㎡ 규모 소공원 포토존, 전망계단, 쉼터 등 설치
  • ▲ 상무룡 출렁다리 전경. ⓒ양구군
    ▲ 상무룡 출렁다리 전경. ⓒ양구군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상무룡 출렁다리 일원에 '녹색쌈지숲'을 조성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관광자원으로의 확대를 위해 새로운 경관 개선 사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되는 녹색쌈지숲은 출렁다리 일원(월명리 산1-5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2억 원을 투입해 600㎡ 규모의 소공원 형태로 조성된다. 이를 위해 양구군은 올 초 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달에 공사를 착수할 계획이다.

    양구군은 녹색쌈지숲 조성 사업을 단순한 녹지공간을 넘어 관광 명소로서의 가치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출렁다리와 어우러진 파로호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 계단'과 '포토존'을 설치하고 철쭉, 산수국 등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아름다운 정원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쉴 수 있도록 기존 데크 산책로와 연결되는 '앉음벽 쉼터' 등 휴식 시설을 확충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녹색쌈지숲 조성을 통해 건강하고 아름다운 숲 경관을 창출함으로써 양구 8경인 상무룡 출렁다리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