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후된 어촌 정주여건 개선·경제거점 도약 ··· 700억 원 신청
-
- ▲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뉴데일리
강원특별자치도가 새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어촌뉴딜3.0 사업'의 2027년도 공모에 도내 3개소, 총 700억 원 규모의 공모사업을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어촌뉴딜3.0 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활력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해양수산부는 올해 전국적으로 재정·민간투자와 연계한 경제거점조성을 위한 경제 도약형 5개소, 어촌마을 정주여건개선과 안전인프라를 지원하는 어촌회복형 35개소 등 총 40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도는 대규모 재원이 투입되는 '어촌경제도약형'에 삼척시 삼척항과 동해시 묵호항 등 2개소를 신청했다.삼척시 삼척항은 정라 문화예술공간 전면 워터프론트, 지진해일 안전타워 관광자원화, 정라 감성골목길조성, 어구보수보관장 신축, 문어 가공상품 판매시설 건립 등을 통해 문화예술과 어업이 어우러진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
- ▲ 삼척항 명소화 거리 조감도. ⓒ삼척시
삼척시도 시유지를 주차공간과 전망쉼터로 조성하고, 항만 기본시설인 물양장은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해 사람 중심의 친수시설을 조성하는 명소화 거리 조성에 나선다.삼척시는 삼척항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각 부처 사업과 민간투자 등 약 4000억 원 규모의 연계사업을 하나의 해양관광 축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도약을 이끈다는 계획이다.핵심사업인 '삼척항 오션링크'는 총 107억 원 규모로, 삼척역에서 삼척항까지 문화·예술·관광·먹거리를 하나의 테마로 연결하는 해양문화 보행 네트워크 사업이다.시는 이와 함께 어업인 지원시설과 복합생활 SOC 기능을 담은 '바다랑 어부마루(85억 원)', 여행객 쉼터와 워케이션 기능을 결합한 '삼척여행 바다쉼표 라운지(28억 원)', 지역 수산물 가공·판매 기능 강화를 위한 '수협 자숙문어 공방(17억 원)' 등도 함께 조성한다.송정민 삼척시 해양수산과장은 "삼척항이 동해안 해양관광과 지역경제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동해시 묵호항은 수산·관광 복합 공간 구축, 보행환경 개선, 분산형 언덕호텔 조성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 거점으로 도약을 노린다.동해시도 최근 묵호지역에 관광객들이 증가하면서 묵호태 라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덕장마을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나 매년 비슷한 스토리 전개로 한계가 있다.도는 기존 사업 고도화 및 낙후시설 개보수를 지원하는 '어촌회복형'에는 고성군 교암·문암2리항을 신청했다.도는 이 지역에 일자리·돌봄 공간 조성을 위해 보행로 확충, 화장실 정비, 어구보관창고 및 주차장 확충 등을 통해 주민 생활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정주 만족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박종원 수산정책과장은 "어촌뉴딜3.0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어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는 오는 6월로 예정된 해양수산부의 서면 및 현장평가를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체계를 가동해 도내 신청지 3개소가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공모 사업의 최종 대상지는 오는 7월 종합평가를 거쳐 해양수산부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김광래 경제부지사는 "도내 어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 예산 확보와 공모 선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