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차기 도지사 당선 예상 여론조사김진태 31% 이광재 23% 우상호 17%강원일보 조사에선 김진태, 차기 지사 선호도 1위
  •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뉴데일리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뉴데일리
    취임 이래 특별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규제는 풀고, 산업은 키우고, 도민의 삶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강원도정을 운영해 온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강원도 거주 18세 이상 유권자들이 참여한 '차기 강원도지사 당선 가능성'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생업현장에서 도민들과 함께 땀을 흘리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강원특별자치도를 '감자의 고장'에서, '7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킨 김 지사의 탁월한 리더십이 빛을 발한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원도민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3~24일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차기 도지사 선거에서 누가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김 지사의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답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김 지사와 대결했던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23%, 철원 출신의 우상호 정무수석은 17%로 집계됐다. '모름·응답거절'은 26%,'그 외 인물'은 0%였다.

    '차기 도지사 후보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김 지사가 31%의 지지를 얻었고, 이 전 지사와 우 수석이 각각 27%와 16%로 그 뒤를 이었다. '없다'와 '모름·응답거절'은 각각 12%와 11%였다.

    김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8%, 부정평가는 43%로 각각 나타났다. 거주 지역의 시장·군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52%, 부정평가는 41%로 각각 조사됐다.

    앞서 강원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강원 거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도지사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는 김 지사가 이 전 지사 등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며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강원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을 대상으로 '도지사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여야 인물 중 어느 후보를 가장 지지하느냐'고 물은 결과 30.5%가 김 지사를 선택한 것.

    이 조사에서 이 전 지사는 20.3%, 우 수석은 13.9%의 지지를 얻었고, 민주당 허영(춘천갑) 의원은 6.5%,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의원은 5.8%, 김완섭 전 환경부 장관은 3.7%의 지지율로 그 뒤를 이었다.

    강원도민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강원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5명(총 6354명 중 805명 응답 완료)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2.7%. 표본은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했고,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다. 지난달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를 부여(셀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 포인트였다. 

    강원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 가상번호 100%,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방식으로 실시됐고, 표본(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2019명)은 지난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과 연령대별, 권역별인구 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을 통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응답률은 6.5%였다.

    두 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