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사수'와 '인간 멘토' 협업 ··· '이원 멘토링' 체계로 혁신 추진AI 시뮬레이션 워크숍 도입최순철 "시민과 현장을 이해하는 공감형 인재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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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기반 온보딩 교육장면. ⓒ평창군시설관리공단
평창군시설관리공단(이사장 최순철)이 신규 임용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온보딩' 프로그램을 전면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조치는 지난해 온보딩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선배 멘토의 반복 질문 응대로 핵심 코칭이 어려웠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지방공기업형 디지털 인재육성 혁신 모델이다.특히 CEO가 직접 소통하던 '46cm 리더십'이 AI와 선배 멘토가 함께 다가가는 디지털 지원체계로 진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먼저 공단은 'AI 네이티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신입직원이 입사 첫날부터 AI와 협업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온보딩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핵심은 '이원 멘토링(Dual Mentoring)' 시스템이다.AI 멘토는 공단의 모든 핵심 문서(규정집, 재무회계 매뉴얼 등)를 학습한 'AI 디지털 사수(NotebookLM)'로, 신입직원이 언제든 24시간 질문하고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공단은 이를 통해 멘토의 반복 응대 부담을 약 80% 이상 경감할 것으로 기대한다.공단은 기존 VOD 중심의 수동적 학습을 넘어 AI 멘토를 활용해 실제 업무 문서를 생성·수정하는 'AI 시뮬레이션 워크숍'을 도입했다. -
- ▲ 신입직원 임용장 수여식 모습. ⓒ평창군시설관리공단
신입직원들은 AI와 협업해 공단 홍보 블로그 포스팅 초안 작성, 출장비 지출결의서 작성, 회의록 요약 등 실제 문서 업무를 모의 실습하며 실전형 교육을 받는다.또 규정집과 매뉴얼을 AI가 요약한 '생성형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공해 출퇴근 시간 등 자투리 학습이 가능한 '멀티모달 온보딩' 환경을 구현했다.최순철 이사장은 "AI 시대의 행정 혁신은 사람의 따뜻한 공감에서 시작된다"며 "AI를 도구로 활용하되 시민과 현장을 이해하는 공감형 인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신입직원들에게 당부했다.이어 "공단은 이번 AI 기반 온보딩을 시작으로 업무 전 영역에 AI 기술을 내재화해 정부의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 및 AI 내재화' 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신입직원들은 3일부터 1주간의 집중 온보딩 교육을 시작으로, 3개월간 'AI 시뮬레이션'과 '이원 멘토링' 기반의 OJT(현장직무교육)를 수행한다.공단은 교육 기간 동안 축적된 AI 질의응답 로그와 평가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신입직원 교육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