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 마지막 철도 사각지대 해소수도권과 강원 내륙을 잇는 새로운 성장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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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와 홍천군이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용문~홍천 광역철도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번 정책 토론회는 유상범·김선교 국회의원실을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경기도, 홍천군, 양평군, 강원연구원이 공동 주최했다.1부 행사에서는 유상범·김선교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의 개회사와 축사가 진행됐다.이어 '100년 염원, 철도로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한 홍보 영상 상영과 더불어 주요 참석자들이 LED 화면 앞에 서서 손을 모으는 상징적 퍼포먼스를 통해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김광래 강원도경제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예타 통과와 조기 착공을 위해 정부·국회·지자체·주민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이어지는 2부 행사에서는 김재진 강원연구원 실장의 사회로 철도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해 용문~홍천 광역철도의 필요성과 파급효과에 대해 심도 있는 주제 발표와 토의를 열었다.이를 통해 철도 건설이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균형 발전과 수도권·강원권 상생의 핵심 동력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용문~홍천 광역철도는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용문역에서 홍천까지 32.7km 구간을 단선으로 건설하는 사업이다. 개통 시 홍천에서 용문까지 25분, 청량리까지 1시간대 진입이 가능해진다.이종구 강원특별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사업의 정당성을 적극 알리고, 주민들의 오랜 염원을 바탕으로 예타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신영재 홍천군수는 "용문~홍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단순한 경의 중앙선 연장을 넘어 수도권과 강원을 연결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한 홍천의 미래 번영과 국가 균형 발전을 이끌어갈 마지막 관문"이라며 "이번 정책 토론회는 홍천군민의 오랜 숙원과 절실한 염원을 온전히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