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25억 원 확보 도내 대학 연계로 기술인재 지역 정착·지역 균형 성장 지원
  • ▲ 강원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공모에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공모에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공모에 강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이 보유한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기술 이전과 기업 연계를 통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위한 것이다.

    강원대는 2027년까지 국비 25억 원을 포함한 총 26억5000만 원 규모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도는 청년들이 학교 안에서부터 기술 기반 창업 역량을 키우고, 지역 일자리 창출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특화사업인 바이오헬스를 중심으로 기술이전형 4건, 창업형 1건, 글로벌형 1건 등 총 6개이다.

    강원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강원대뿐 아니라, 한림대(춘천)·가톨릭관동대(강릉)·상지대(원주) 등 도내 거점대학으로 확산해 청년 기술인재의 지역 정착과 지역 간 균형 성장에 힘쓸 예정이다.

    주관 기관인 강원대는 이미 바이오의약신소재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28개의 연구소기업을 설립, 총 73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기술사업화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재선정은 단순 반복이 아니라 도와 지역대학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정부의 신뢰"라며 "청년과 지역,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