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AI·디지털헬스케어 기반 미래 100년 이끌 신산업 생태계 구축지난 40년에 걸쳐 조성된 85만 평에 필적하는 획기적 성과총 480만 평 규모 13개 산업단지 조성
  • ▲ 산업단지 조성 로드맵 밝히는 원강수 원주시장.ⓒ원주시
    ▲ 산업단지 조성 로드맵 밝히는 원강수 원주시장.ⓒ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이 3일 총 480만평 규모의 13개 산업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 시장은 민선8기 산업단지 조성계획 관련 시정 브리핑을 통해 "산업단지 확충이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과 지방세 수입 증가로 이어져 지방소멸에 맞서는 핵심축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환경 규제가 없고 인허가 절차가 용이하며 기업이 선호할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발굴해 추가 조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 3단계로 수립한 산업단지 조성 장기 로드맵에 따라 1단계 129만 평 규모 4개소, 2단계 94만 평 규모 4개소, 3단계 257만 평 규모 5개소를 확보해 경제도시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시장은 "지난 3년간 반도체, AI,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산업 생태계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31개의 유수 기업이 터를 잡으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는 변화는 산업단지 조성에서 출발했다"고 말했다.

    원 시장은 "1970년 우산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시작으로 2013년 마무리된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까지 총 8개 단지, 85만여 평의 산업단지를 확보한 이후 십여 년간 산업단지 추가 조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민선 8기는 십여 년간 답보상태였던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 재개와 기업도시 인근 신평농공단지 개발을 연이어 확정지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태봉일반산업단지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두 곳이 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신규 반영되는 성과도 만들어 냈다"고 부연 설명했다.

    원 시장은 "지난 40여년간 조성한 85만 평 규모에 필적하는 총 73만 평 규모 4개 산업단지를 불과 3년 만에 동시에 추진하는 진전을 이뤄냈다"며 "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 ▲ 산업단지 조성 로드맵 밝히는 원강수 원주시장.ⓒ원주시
    ▲ 산업단지 조성 로드맵 밝히는 원강수 원주시장.ⓒ원주시
    원주시는 태봉일반산업단지가 산업단지 중 최대 면적인 42만 평 규모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민간공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2027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동부순환도로 개설사업 구간과도 맞닿아 있어 공사가 마무리되면 원주 IC와의 접근성 향상에 따른 산업단지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최초의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단구동 일원에 3만여 평 규모로 조성되며, 실수요 100%를 기반으로 전액 민간 투자 방식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전국 10대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린 민간 사업자와 데이터센터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이 한국반도체교육원, 엔비디아 교육센터 등 역점을 두어 추진하는 반도체·AI분야 기반 역량과 시너지를 내 원주시 경제 지평을 확장하고, 동부권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년 하반기 준공을 앞둔 부론일반산업단지는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만큼 연내 90%의 분양률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부론 산단의 접근성을 높일 부론 IC와 산단 내 정주여건을 끌어올릴 부론근로자복합문화센터, 배후도시 역할을 할 문막 앞뜰 개발까지 종합적인 시각으로 완성한다.

    시에서 직접 개발하는 산업단지로서 시 최초 물 환경 규제가 없는 지역에 조성되는 신평농공단지는 신규 기업유치를 위한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시민 복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해답이 경제인 만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얻은 에너지로 더욱 두터운 복지를 실현하겠다"며 "더욱 풍성한 문화·예술·체육·교육 행정을 구현함과 동시에 편안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겠다" 고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