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코스 발굴 ··· 관광 활성화곰배령·십이선녀탕·자작나무숲 등 대표 명소 포함지역 특색 살려 '머무는 관광' 실현
-
- ▲ 인제군과 인제군마케팅센터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걷는 길 명소화를 위해 '하늘내린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를 선정했다.ⓒ인제군
강원도 인제군과 인제군마케팅센터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걷는 길 명소화를 위해 '하늘내린인제 10대 트레킹 명소'를 선정했다.마케팅센터는 지난 27일 인제군마케팅센터 회의실에서 '2025 하늘내린인제 10대 트레킹 명소 선정 위원회'를 열고 10대 명소 공식 선정을 마쳤다.이는 인제의 청정 자연환경과 생태·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사계절 내내 걷기 좋은 코스를 발굴해 관광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다.관광, 공간, 걷는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위원회를 꾸려 심사를 진행했고, 걷는 이의 경험을 중심으로 풍경, 난이도, 계절별 특성,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선정된 10대 트레킹 명소는 △소양강둘레길(1코스) △내린천무장애나눔길 △자작나무숲길 △구상나무숲길~박달고치 숲길 △백담사둘레길 △십이선녀탕계곡 숲길 △한계산성 탐방로 △곰배령 △아침가리계곡 숲길 △개인약수길 등 총 10개 코스다.특히 곰배령은 해발 1100m 고산습지에 야생화가 군락을 이룬 '천상의 화원'으로, 생태 탐방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 십이선녀탕 계곡은 명승 제9호로 지정된 만큼 깊은 숲과 기암괴석, 옥빛 소가 조화를 이루는 장관을 선사한다.인제군과 인제군마케팅센터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지역자원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도 함께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걷기 여행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관광안내체계 구축, 산책길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인제군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숙박, 식음료, 체험 콘텐츠와 연계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