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3주년 기념 시정 브리핑"미래 신산업 집중 육성, 일자리와 삶 이어지는 도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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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8기 출범 3주년 시정 브리핑 장면.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이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원 시장은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개최한 시정 브리핑에서 '희미해지던 경제도시 원주의 불씨를 되살리고 경제지도를 새로이 그려냈다"며 소회를 밝혔다.그는 취임과 동시에 조직개편으로 경제국과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경제도시 원주' 비전을 공표했으며, 15년간 표류한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정상화했고, '태봉일반산업단지'와 '메가데이터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부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되는 등 획기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역 특화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 의료기기산업의 디지털·인공지능 전환을 본격화하고, 1500억 원 규모의 반도체 핵심 4종 테스트베드 구축으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원주 첨단산업의 컨트롤타워인 미래산업진흥원을 출범해 경제 구조 재편에 나섰으며, 세계 시총 1위의 글로벌 기업과 손을 맞잡는 변화도 시작됐다고 강조했다.또한 도내 최초 아동돌봄 원스톱통합지원센터를 설립했으며,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달빛어린이병원을 지정·운영해 소아청소년의 의료공백 해소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
- ▲ 민선8기 출범 3주년 시정 브리핑 장면. ⓒ원주시
원 시장은 견고한 사회안전망 구축으로 안전한 원주를 구현했다고도 했다.24시간 재난상황실을 개소해 빈틈없는 상황관리 체계를 완비했고, 전국 최초로 시민과 결성한 자율방범 합동순찰대는 대규모 합동순찰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또 가로등형 방범 블랙박스 보안등 설치와 도시 조도개선 사업을 완료해 누구나 안심하고 거닐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했다고 피력했다.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현재 기본구상·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인 더아트강원 콤플렉스 건립, 국립강원 전문과학관·원주 시립미술관 건립 및 구룡사 명상센터 추진도 착수했다고 말했다.원 시장은 "지난 3년은 미래 먹거리를 착실히 키워낸 성장과 전환의 시기였다"며 "앞으로는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멈추지 않고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이를 위해 미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 경제 외연을 확장하고 일자리와 삶이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한국반도체교육원을 필두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소부장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을 강화해 원주만의 고유한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또 AI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의료기기산업을 고도화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원 시장은 특히 여주∼원주 복선전철, GTX-D 노선 조기 개통, 수도권 광역철도 지평∼원주 연장, 부론IC 2028년 개통, 관설하이패스IC 2027년 준공, 원주공항의 국제공항 승격 등 거미줄 교통망 완성으로 혁신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특히 그는 "수도권과의 교통 원활은 향후 원주가 성장하는데 큰 발판이 된다"고 말했다. -
- ▲ 민선8기 출범 3주년 시정 브리핑 장면. ⓒ원주시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중부권 핵심도시 원주의 성장도 강조했다.원 시장은 '국정과제 현안사업 추진단'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재지정,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K라인 원주 연장, 강원과학기술원 건립 등으로 산업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대도시 특례 지위를 얻어 실질적인 자치권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원 시장은 "중부권 핵심도시 원주는 그 어느 도시보다 지방소멸의 물길을 되돌릴 충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정부와의 협력과 지원을 마중물 삼아 지역 균형발전의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육동한 춘천시장도 1일 서면 토이로봇관 갤러리툰에서 민선8기 출범 3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시정 성과와 앞으로의 운영방향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