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 폐광연구센터 찾아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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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먼저 강원도 대표단은 다학제 폐광 연구기관인 '보훔폐광연구센터'를 찾아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방안을 주제로 교류회를 가졌다.
보훔 폐광연구센터는 폐광의 지속 가능한 관리와 보존은 물론, 지열에너지 등 폐광에 특화된 대체에너지 개발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세계적인 폐광 전문 기관이다. -
- ▲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더불어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강원도의 폐광 정책 전문 연구기관인 강원연구원 탄광지역발전지원센터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폐광지역 발전 전략 수립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협력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대표단은 독일 에센에 위치한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찾아 파독광부협회(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회장 심동간) 회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
- ▲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파독 광부들 가운데는 강원 탄광지역 출신이 많은 데다, 파견된 7936명 전원이 독일로 떠나기 전 삼척과 태백에서 광산 업무에 필요한 실습을 받았던 만큼, 강원도와 파독 광부들 간의 인연은 각별하다.
이러한 인연을 기리기 위해 파독광부들이 태백에서 훈련 후 찍은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기념회관에 전달했으며 이 액자는 향후 파독광부기념회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
- ▲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
그러면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한 파독근로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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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유럽 방문단이 독일 보훔 폐광연구센터와 에센 파독광부기념회관을 차례로 방문했다. ⓒ강원특별자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