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지역축제·학교행사 등 대여기간 최대 7일, 사용법 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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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지역축제와 학교행사 등 소규모 행사장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상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동해시
강원도 동해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지역축제와 학교행사 등 소규모 행사장을 대상으로 '자동심장충격기(AED)' 무상 대여 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대규모 행사에 비해 응급대응 인프라가 부족한 소규모 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
- ▲ 자동심장충격기 모습. ⓒ동해시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에게 짧은 순간 강한 전류를 전달해 심장을 다시 정상 리듬으로 회복시키는 장비로, 심정지 발생 직후 4~5분 이내 초기 대응이 생존율을 좌우하는 핵심 응급처치 도구다.현재 라벤더 축제, 무릉제 등 대규모 행사는 구급차와 의료 인력이 현장에 상주하고 있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반면 지역 소규모 축제나 학교 행사는 위급 상황 시 신속한 처치가 어려운 점이 있다.대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보건소 예방관리과 의약관리팀(☎539-8072)에 사전 문의 후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 신청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시작일을 포함해 최대 7일이며, 장비 인수 시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함께 제공된다.지용만 예방관리과장은 "자동심장충격기 무상 대여 사업이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