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화전파출소 건물, 2억2500만 원 투입 ‥ 9월 준공황지·삼수 등 황지권 4개동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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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백시가 태백시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을 확대한다. ⓒ태백시
강원도 태백시(시장 이상호)가 20일 태백시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현재 장성에서 운영중인 공공이불빨래방인 '보드미 빨래방'은 대형세탁기 및 건조기 2세트와 운동화 세탁 및 건조기 1세트를 보유 중이다.지난 2022년 7월부터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고령가구, 장애인가구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장성권 4개동(철암, 구문소, 장성, 문곡소도)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다.공공이불빨래방은 태백시 복지재단 시니어클럽이 연간 총사업비 3억5000만 원으로 운영 중이며, 28명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했다.태백시는 보드미빨래방 운영이 장성권역 취약계층들의 안락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판단해 점차 시 전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현재 사용중인 보드미빨래방 이름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태백시는 지난달 국유재산 활용 참여형 사업 공모로 캠코와 협의해 구)화전파출소(황지로 288) 건물을 활용, 기능보강 및 철거 공사를 통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보드미빨래방 설치를 진행중이다.총사업비 2억2500만 원(시비 7500만 원, 캠코 4000만 원, 강원랜드 1억1000만 원)을 투입해 준공 후 태백시복지재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
- ▲ 태백시가 태백시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인 '공공이불빨래방' 사업을 확대한다. ⓒ태백시
태백시는 보드미빨래방 설치가 완료되면 황지권 4개동(황지, 황연, 삼수, 상장)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태백시 관계자는 "공공이불빨래방은 단순한 세탁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의 복지 혜택을 넓혀 나가는 역할을 하는 소중한 공간이다"며 "아울러 어르신 일자리 창출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태백시는 종합운동장 내부에 공공빨래방을 설치·운영 중이며, 태백을 찾는 각종 운동선수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