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무역협회, 프랑스 'K-프리미엄 소비재전' 참가 지원식품·뷰티·생활소비재 6개 기업 출격수출 상담부터 현장 마케팅까지 전방위 지원
  •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유럽 최대 한류 소비시장으로 꼽히는 프랑스를 무대로 지역 기업들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K-콘텐츠와 K-푸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도내 우수 소비재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직접 만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16일 강원도와 한국무역협회 강원지역본부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6 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Korea Expo in PARIS 2026)'에 도내 소비재 기업 6곳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대표 행사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식품과 화장품, 생활용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해 현지 유통업체와 수입 바이어,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며 수출 기회를 모색한다.

    강원도는 이번 행사에 식품기업 2곳, 화장품기업 3곳, 생활소비재 기업 1곳 등 총 6개 기업을 파견한다. 참가 기업들은 전시 기간 동안 제품 전시와 시연, 수출 상담, 시장조사 등을 진행하며 유럽 소비자들의 반응을 직접 확인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크다. 문화 교류 확대와 함께 경제 협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강원 기업들이 현지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여건이 한층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와 한국무역협회는 단순히 전시 부스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 창출에 초점을 맞춘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강원대학교 GTEP(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사업단과 협력해 참가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전 과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전 바이어 발굴과 온라인 홍보는 물론 홍보물 제작, 현장 통역, 상담 지원, 계약 협의까지 수출 과정 전반에 걸친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언어와 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과적으로 현지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GTEP 사업단 학생들에게는 글로벌 무역 실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학생들은 현장에서 바이어 상담과 제품 홍보, 계약 협의 등을 지원하며 실제 수출 업무 과정을 체험하게 된다. 지역 기업은 젊은 무역 인재들의 지원을 받고, 학생들은 실전 경험을 쌓는 상생 모델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강원도는 이번 파리 전시회를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수출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비재 분야의 경쟁력을 높여 특정 국가에 집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최근 유럽 시장에서는 K-푸드와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소비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강원 기업들이 가진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현지 시장에 효과적으로 알리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만호 강원도 경제국장도 "파리 K-프리미엄 소비재전은 강원 기업들이 유럽 시장의 가능성을 직접 확인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무대"라며 "도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원도는 앞으로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과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확대해 지역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수출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