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2일 설악산 일원서 열려21일 달마봉 개방, 22일은 천불동 계곡 코스기념 메달 열쇠고리, 생맥주 쿠폰 증정
  • ▲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21~22일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속초시
    ▲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21~22일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속초시
    2019년 이후 중단됐던 속초시 대표 트레킹 대회인 '설악 국제 트레킹 대회'가 부활한다.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는 오는 21~22일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국내외 트레킹 문화의 교류를 촉진하고, 설악동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두 개의 트레킹 코스가 운영된다.
  • ▲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21~22일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21일에는 '달마봉' 구간이 특별 개방된다. ⓒ속초시
    ▲ 설악여행자센터와 한국체육진흥회가 21~22일 이틀간, 설악산 일원에서 '2025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특히 21일에는 '달마봉' 구간이 특별 개방된다. ⓒ속초시
    1일 차는 '달마봉' 구간이 특별 개방된다. 

    달마봉 구간은 평소 자연 보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이지만, 이번 페스티벌 기간 하루만 임시 개방된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설악산의 또 다른 매력을 볼 수 있는 기회로 등산·트레킹 동호인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2일 차는 설악산의 대표적 명소인 '천불동계곡' 구간에서 진행된다. 

    천불동계곡은 웅장한 절벽과 맑은 계류, 다채로운 식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왔다.

    참가자들은 두 코스를 선택하거나 연계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참가비는 1만 원으로 설악동 C지구 설향공원에서 기념 메달 열쇠고리, 생수, 6000원 상당의 생맥주 쿠폰 등을 지급한다.

    외국인을 포함해 대학생은 누구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다. '설악인(Seorak Volunteers)'으로 활동하는 자원봉사자에게는 21일 설악동 내 숙소 1박 이용과 식사 제공,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한다.

    속초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설악산의 자연환경 보전과 건강한 레저 문화의 확산, 지역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정례 개최해 속초를 대표하는 축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설악여행자센터(010-2639-8335)와 설악 국제 트레킹 페스티벌 공식 누리집(www.greenroad.kr), 한국체육진흥회 누리집(www.walking.or.kr)에서 할 수 있으며 참가비, 코스 소개, 안전 수칙 등 상세 정보 또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국내외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이번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설악동 활성화와 지역 관광산업 다변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