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단체상 수상개인 부문도 4명 수상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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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특별자치도 청사 전경. ⓒ강원특별자치도
이번 공모제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9일까지 약 30일간, 국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산지관리 제도개선 과제를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것이다.
전국에서 접수된 제안서를 산림청이 심사한 결과, 강원도는 완성도 높은 제안을 다수 제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국에서 단 1개 기관에만 수여되는 단체상에 2년 연속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는 총 5명(공무원 4명, 민간인 1명)이 수상했고, 이 중 공무원 4명 전원이 강원도 소속으로 전국 최다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구체적으로는 강원도청 소속 공무원 3명이 최우수·우수·장려상을 각각 수상했고, 철원군청 소속 공무원 1명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임환교 강원도청 주무관이 제안한 '산불 등으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택 신축 등 산지전용 수수료 감면' 과제로,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이 주택을 신축·증축·이축할 경우 산지전용 신청 수수료를 감면해주는 내용이다. 이는 피해 주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상은 '산지전용에 따른 부수적 토석채취허가 경계표시 생략'을 과제로 제안한 조근영 강원도 주무관이 수상했고 △장려상은 각각 '산지전용허가 등 신청 시 수치지형도 등의 원본디스크 제출 생략'과 '국방·군사시설 산지전용허가 시 보안도면 제출 예외 도입'을 제안한 정진구 강원도 주무관과 이재민 강원도 철원군 주무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산림청에서 열릴 예정이며, 산림청장상과 함께 포상금이 수여된다.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제 최다 수상은 평소 우리 도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규제 개선에 참여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과 산지 규제 불편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