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춘천국제태권도대회 준비상황 점검 보고회 개최시민참여 부대행사·체험 콘텐츠 강화체조 경연대회·시민협의체 출범
-
- ▲ 육동한 춘천시장이 30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 춘천국제태권도대회 준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 ⓒ춘천시
춘천시가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육동한 춘천시장은 30일 시청 다목적회의실에서 2025 춘천국제태권도대회 준비상황 점검 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는 오는 7월 개최되는 '강원·춘천 2025 세계태권도문화축제'와 '2025 춘천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하는 자리다.보고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다시 열리는 태권도장 박람회와 함께 올해 첫 선을 보이는 MBN '위대한 쇼 태권'과의 협업 공연, 의암호 연계 썸머페스티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부대행사와 체험 콘텐츠 제반사항을 다뤘다.시는 올해 7월 두 개의 국제대회를 통해 전 세계 45개국 3500여 명의 태권도 선수단 및 관계자가 춘천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육동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태권도라는 구심력으로 수많은 분야와 여러 국가 사람들이 춘천이라는 한 점으로 집중돼 유례없는 성장과 발전의 경로로 이끌어 갈 것"이라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스포츠와 지역 관광이 함께 도약하는 기회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했다.춘천시는 내달 9일 전국 단위로 첫 열리는 '2025 춘천 전국 태권체조 경연대회'를 개최하는 등 모든 시민이 즐기는 '태권도 도시' 조성에 나서고 있다.태권체조는 태권도 품새나 겨루기와 달리 음악에 맞춰 구성된 단체 퍼포먼스로 창의성, 리듬감, 협동을 강조하는 태권도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다.같은날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도 함께 출범한다. 춘천 태권도 시민협의체는 시민이 주체가 돼 태권도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행하는 협력체계다. 발대식에서는 태권체조 경연과 함께 시민 퍼포먼스, 시범공연도 함께 펼쳐져 지역 태권도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시는 하반기부터 시민 생활 속에서 태권도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노인복지관과 행정복지센터 일대에서 태권체조교실을 열고, 지하상가 일대에서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이어트 태권도와 태권무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