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독거·장애인 농가 등 노동력 부족 농가 우선 지원농촌 일손돕기 창구 설치, 지원인력 공급·운영 관리가을 수확철도 지원나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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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천군이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화천군
강원도 화천군(군수 최문순)이 영농철을 맞아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에 팔을 걷고 나섰다.농촌의 5~6월은 모내기를 비롯해 마늘, 양파 등의 양념채소와 토마토, 오이 등 과채류 파종기까지 맞물려 연중 노동력이 가장 필요한 시기다.실제 화천지역 곳곳에서는 벼 못자리 설치와 모내기, 과실솎기와 봉지 씌우기, 마늘과 양파 등 양념채소 수확 및 고추 묘 옮겨심기, 콩과 감자, 옥수수 등 파종과 지주 세우기, 축산 조사료 수확 및 운반 등이 한창이다.이에따라 화천군의 공무원들은 각 부서별로 날짜를 정해 고령자, 장애인 농가 등 취약 농가와 과수, 채소 등 수작업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일손돕기 활동에 나선다. 태풍, 우박, 폭설 등의 재해 피해 농가도 우선 지원 대상이다.이를 위해 군은 농촌 일손돕기 창구를 설치해 지원인력 공급과 운영을 관리하고 주둔 군부대, 지역 기관사회단체와도 연계해 필요한 농업인력이 제때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중이다.화천군은 가을 수확철인 9~10월에도 전 부서 농촌 일손돕기를 이어갈 계획이다.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촌 일손돕기는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며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