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샤오왕 다롄시장 "자매도시 관계 격상 기대"육동한 춘천시장 "바이오 산업 분야 등 교류 방안 모색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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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동한 춘천시장이 중국 다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천샤오왕(陈绍旺) 다롄시장이 춘천시와 자매도시로의 관계 격상 강화를 제안했다. ⓒ춘천시
육동한 춘천시장이 중국 다롄시를 방문 중인 가운데 천샤오왕(陈绍旺) 다롄시장이 춘천시와 자매도시로의 관계 격상 강화를 제안했다.육동한 춘천시장과 천샤오왕 다롄시장은 19일 다롄시정부 회견실에서 한시간 가량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 시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며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밝혔다.천샤오왕 다롄시장은 한중 관계에 있어 지방정부간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천 시장은 "춘천시와의 협력을 통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바라며 자매도시로의 관계 격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육동한 시장은 기존 인적, 문화 교류를 넘어 산업 기술 협력을 제안했다.육동한 시장은 "바이오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며 "다롄의 개방적이고 혁신적인 도시 비전과 산업 구조에서 배울 점이 많았고 자매도시로서의 협력 관계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춘천시와 다롄시는 지난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22년간 공무원 교류, 스포츠,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육동한 시장은 지난 17일부터 '다롄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을 비롯해 우호도시 원탁회의 참석, 다롄시장과의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가운데 이날 귀국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