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이야기마당, '좋은 날, 속초' 운영군대식 조회 문화 탈피
  • ▲ 속초시가 13일 오전 9시,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직원 이야기마당 '좋은 날, 속초'를 운영했다.ⓒ속초시
    ▲ 속초시가 13일 오전 9시,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직원 이야기마당 '좋은 날, 속초'를 운영했다.ⓒ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13일 오전 9시, 청초호 호수공원 일원에서 공직자 200여 명이 참여하는 직원 이야기마당 '좋은 날, 속초'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일방적인 전달 위주의 방식으로 운영됐던 기존의 '조회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이 격의 없이 소통하는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직원들은 청초정 앞에 집결해 엑스포공원에 조성된 튤립길을 따라 '친환경 플로깅'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병선 속초시장 역시 소그룹에 자연스럽게 합류해 직원들과 평소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착지에서는 형식적인 진행 없이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직원들의 사연을 함께 읽고 경품을 추첨하는 등 소소한 행사가 진행되며 재충전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직원 이야기마당은 경직된 공직문화를 변화해야 한다는 직원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추진됐다"며 “조직 내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정착시켜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직사회로의 변화와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실현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