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송암경기장 방문, 가변좌석 등 시설 점검 AFC 실사 대비 잔디·조명탑·선수대기실 등 정비 착수
  • ▲ 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방문, 새로 설치된 가변좌석을 비롯해 잔디 상태, 조명탑, 선수대기실 등 경기장 전반의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춘천시
    ▲ 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방문, 새로 설치된 가변좌석을 비롯해 잔디 상태, 조명탑, 선수대기실 등 경기장 전반의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3일 강원FC와 수원FC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을 방문, 새로 설치된 가변좌석을 비롯해 잔디 상태, 조명탑, 선수대기실 등 경기장 전반의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춘천시는 지난 3월 시민과 축구팬들의 안전을 위해 18억 원을 투입해 송암종합경기장에 4천여 석 규모의 가변좌석을 조기 설치했다. 당초 강원FC의 춘천 홈경기 상반기 개최에 맞춰 하반기에 설치 예정이었으나, 육시장의 강력한 추진 의지로 신규 가변좌석 설치가 앞당겨졌다. 

    또한 춘천시는 송암스포츠타운 종합경기장의 시설 개선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

    K리그1 및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장 잔디 관리 전문 용역을 연중 실시했고, 최근에는 조명탑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해 조도와 전력효율, 작동 용이성 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강원FC의 요청에 따라 '선수대기실 리모델링'도 추진 중으로 2025시즌 춘천 홈경기 종료 이후 착수한다.

    한편 춘천시는 2일 강원FC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참가를 위한 클럽 라이선스 등록 서류를 제출했으며 AFC 현지 실사가 5월 말 또는 6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시는 강원도, 강원FC와 함께 ACL 실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강원FC가 창의적인 대안을 가지고 보다 적극적인 자세로 준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