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송곡대·상인회와 협력체계 강화지속가능 상권 모델 구축
  • ▲ 춘천시가 한림대학교·송곡대학교 및 상인회와 협력해 육림고개 상권에 청년 창업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춘천시
    ▲ 춘천시가 한림대학교·송곡대학교 및 상인회와 협력해 육림고개 상권에 청년 창업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춘천시
     강원도 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지역 대학 및 상인회와 협력해 육림고개 상권에 청년 창업의 활기를 불어넣는다. 한림대학교·송곡대학교와 협업해 지속가능한 상권 활성화 모델 마련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한림대가 최근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공모에 선정된 '로컬창업 큐브'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한림대는 지역 기반 창업 브랜드를 개발하고, 창업 교육 및 네트워크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 창업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춘천시는 RISE 컨소시엄 참여를 통해 한림대와 로컬창업 큐브 기반을 함께 조성하고, 지자체-대학-산업 간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한림대의 기존 글로컬대학사업 'Station C'와 연계해 청년 주도의 창업 아이템을 지역 상권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송곡대학교도 상권 활성화에 동참해 호텔조리서비스학과 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과 연계한 특화 창업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육림고개상점가 상인회 관계자는 "현재 상점가 내 공실률이 높고 유동인구도 줄어든 상황"이라며 "춘천시와 대학이 협력해 청년 창업을 유치한다면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지역 구성원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대학과 시가 함께 지속가능한 상권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