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부터 본격 개방동해 관광 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 활용스텝존·멀티존·힐링존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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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시가 관광캐릭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천 수변 공간 일부를 '캐릭터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동해시
강원도 동해시(시장 권한대행 문영준)가 관광캐릭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천 수변 공간 일부를 '캐릭터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총 20억여 원을 전천 일원에 투입해 추진중인 '북평 5일장 중심 뒤뜰 관광자원화사업'의 일환으로, 동해시는 지난 14일 1단계사업인 전천 캐릭터 공원을 준공하고 5월 어린이날 연휴부터 본격 개방한다.북평 5일장의 중심축인 전천 수변공간에 5억여 원이 투입돼 조성된 '캐릭터 공원'에는 동해시 관광캐릭터 '해별이와 친구들'을 활용한 특색있는 가족친화형 관광 인프라가 확충됐다.전천 캐릭터 공원은 스텝존과 멀티존, 힐링존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동해시는 '스텝존'에 전천나루카페(휴게시설)로 이어지는 기존 계단을 철거 후 흥미 유발은 물론 편의성까지 갖춘 '피아노 계단'으로 확장했다. -
- ▲ 동해시가 관광캐릭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천 수변 공간 일부를 '캐릭터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동해시
피아노 계단은 그래피티 아트(graffiti art) 디자인을 접목해 주간에는 익살스럽고 재미있는 캐릭터의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야간에는 계단을 밟으면 무지개빛 색상의 조명 빛과 음향이 어우러져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
- ▲ 동해시가 관광캐릭터의 활용가치를 높이고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근 전천 수변 공간 일부를 '캐릭터 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동해시
특히 캐릭터 공원 중앙부에 위치한 '멀티존'에는 6m, 폭 3.3m 규모의 대형캐릭터 조형물 '무별이'를 중심으로 디자인 벤치와 소형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다. 수변 방향으로 위치한 액자형 포토존에 들어서면 대형캐릭터 무별이와 함께하는 인증샷도 담을 수 있다.'힐링존'은 잔디마당 주변으로 디자인 벤치와 그늘막, 수목, 산책로 등이 조화를 이룬 휴게 커뮤니티 공간을 연출했다.동해시는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캐릭터 공원 ~ 전천나루카페 ~ 폐철교(뜬다리정원마루)에 이르는 구간에 '이색 테마존'을 구축하는 등 전천 일원을 '가족친화형 관광' 거점으로 탈바꿈 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이선우 관광과장은 "그동안 전천이 시민 여가 휴양공간으로 기능을 했으나 관광 기능 부족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한계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 및 컨텐츠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객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