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1분기 수출액 3억 불···전년 동기 대비 19%↑화장품·자동차부품, 1분기 수출 견인중동시장 개척 위해 '아랍에미리트 시장개척단' 파견
  • ▲ 원주시가 올 1분기 수출액이 약 3억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원주시
    ▲ 원주시가 올 1분기 수출액이 약 3억 불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원주시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지난해 11억 불(한화 약 1조 5675억)을 달성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도내 수출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올 1분기 원주시 수출액이 약 3억 불(한화 약 4275억)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감소했던 자동차부품과 화장품이 수출 증대를 견인했다. 다만 원주시는 2분기부터 미국의 관세 정책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돼 면밀하게 수출 상황을 살필 계획이다.

    1분기 원주시 수출은 상위 5개국(미국>중국>베트남>일본>멕시코)에 47%, 상위 5개 품목(면류>자동차부품>의료용전자기기>음료>화장품)에 68%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는 수출 시장 및 품목의 다변화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시장개척단' 운영에 나선다.

    원주시의 1분기 아랍에미리트 수출액은 총 8백만 불(한화 약 114억)로 전체 1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 총수출액이 1천6백만 불(한화 약 228억)로 수출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생활용품과 화장품이 크게 주목을 받고 있어 원주시는 이번 시장개척단을 생활용품·화장품·식품 업체로 구성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올 상반기 해외시장개척단 운영을 통해 관내 우수한 식음료 및 미용기기 등도 중동시장에 함께 선보일 예정"이라며 "원주시 수출 증대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올해 수출 12억 불, 2030년 수출 15억 불 달성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