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세대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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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구군이 군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5월 1일부터 군단위 LPG배관망 요금 단가를 기존보다 14원 인하한다.ⓒ양구군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30일 군민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공공서비스 향상을 위해 5월 1일부터 군단위 LPG배관망 요금 단가를 기존보다 14원 인하한다고 밝혔다.이번 요금 단가 인하는 기존 LPG배관망 공급사업 계약이 종료되면서 새롭게 선정된 공급사인 ㈜양구이엔지와의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공급 체계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돼 군민은 더 낮은 요금으로 가스 공급을 받을 수 있게 됐다.양구군은 공급사 계약을 체결하면서 가스요금 구조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군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요금 인하를 적극 추진한 결과 약 1800세대가 연료비 절감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양구군은 2018년부터 총사업비 304억 원을 투입해 약 30Km에 이르는 LPG배관망을 구축,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 공급 기반을 마련했다.이광영 경제체육과장은 "이번 요금 인하는 단순한 가격 조정을 넘어 공공 에너지사업의 취지를 살리고 군민 편익을 실현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안정적인 공급 체계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구군은 이번 요금 인하 외에도 태양광 보급 지원, 에너지바우처 지원, 취약계층 노후 전기시설 개선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 복지 정책을 병행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