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이상 시간 단축지역 관광·경제 활성화 기대
  • ▲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을 잇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철원군청 청사 전경 ⓒ철원군
    ▲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을 잇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사진은 철원군청 청사 전경 ⓒ철원군
    경기도 포천과 강원도 철원을 잇는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접경지역의 교통 오지로 꼽혀온 철원이 '고속도로 시대' 개막을 앞두게 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강원도와 경기도, 철원군, 포천시 두 지자체의 공동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이다.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반영된 국가 전략사업으로 수도권과 접경지를 직접 연결하는 '남북 4축 고속도로'의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는다. 

    현재 포천에서 철원으로 이동하려면 일반 국도와 지방도를 거쳐 1시간 이상 소요되며 교통정체로 인해 지역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철원군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철원 간 접근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돼 접경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큰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종 군수는 "수년간 철원군과 군민들이 함께 준비해 온 숙원사업이 드디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이번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선정은 지역 균형발전과 생존권 보장의 신호탄으로 조기 착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