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역공원 조성사업 주차장 설치예산 절감혁신도시 지역상권 활성화 도모
  • ▲ 원주시가 29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주말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 원주시가 29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주말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원주시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29일 오후 시청 7층 회의실에서 한국광해광업공단과 '주말 주차장 개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반곡∼금대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번 협약은 혁신도시 상권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하고 반곡역공원 주차장 조성 예산도 크게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공공기관의 자원을 지역 상권 활성화에 활용하는 새로운 사례가 됐다.

    원주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주말 옥외주차장 약 200면을 확보해 공원 방문객을 혁신도시 내부까지 유입시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ESG경영을 실천한다.

    특히 원주시는 효율적인 공공시설 활용을 통해 반곡역공원 조성 사업비 중 주차장 예산 약 7억 원을 절감했고 주차장부지를 방문객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주차장 개방 협약은 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협력의 모범사례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원주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공공기관의 자원을 활용해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협력으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줬다.

    한편 원주시는 예상보다 공원 방문객이 많아 공단주차장으로 소화가 어려울 경우를 대비해 인근 부지를 예비구역으로 마련해 향후 추가 주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해 상권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며 "이전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