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산채연구회, 산양삼 협의회 등 52개 농가 참여체험행사, 전시 공간 마련산나물 섭취 안내서 제작, 배포셔틀버스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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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천군이 강원도의 청정 산나물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제7회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를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홍천 산나물 축제 장면. ⓒ홍천군
강원도 홍천군(군수 신영재)이 강원도의 청정 산나물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는 '제7회 강원n 홍천 산나물 축제'를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홍천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한다.홍천군은 올해 축제 시기를 예년보다 다소 늦춰 개최해 일반 시중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재래 곰취, 병풍 취, 부지갱이, 참취, 누리대 등을 구입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하다고 밝혔다.올해는 강원도 지역 농가 11곳, 홍천산채연구회 31곳, 산양삼 협의회 7곳, 임업인 후계자 3곳 등 총 52개 농가가 참여해 다양한 산나물과 가공품을 선보인다.축제장 주 무대에서는 정오의 희망곡, 전국 댄스대회, 찾아가는 음악회, 푸른 음악회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갖춘 무대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어린이 방문객과 군 장병들을 위한 '볼풀공 체험장'이 올해 새롭게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체험 행사(산나물 모종 심기, 볼풀공 찾기, 떡메치기 등) ▲전시 공간(야생화 및 우리꽃 전시관, 산나물 전시관 등) ▲시음·홍보(꽃차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된다.특히 홍천군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산나물의 조리법과 주의 사항이 담긴 '산나물 섭취 안내서'를 제작해 관광안내소와 운영본부에서 배포할 예정이다.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 운영도 강화된다.축제 동안 하루 9회 순환하며, 석화초교, 태림아파트, 홍천읍 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거점에서 탑승할 수 있게 편의성을 높였다.먹거리 부스에서는 한돈 차량형 판매장과 함께 명이 핫도그, 산채 모둠전, 명이나물 약과, 수리취 인절미 등 산나물을 활용한 음식을 선보인다.(재)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은 "올해 산불과 냉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의 정성과 노력이 담긴 축제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건강한 자연의 맛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