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기재부 재정평가위원회 개최 예정포천~철원 고속도로, 접근성 1시간대로 단축원주 연결선, 춘천·원주·강릉선 환승 없이 전국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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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원주연결선 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강원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2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기획재정부 재정평가위원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포천~철원 고속도로'와 '원주연결선 철도'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
- ▲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포천과 철원군 동송읍을 연결하는 총 길이 40.4km 구간이다. ⓒ강원특별자치도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포천과 철원군 동송읍을 연결하는 총 길이 40.4km 구간으로 총사업비 1조9433억 원 규모다.그동안 경제성(B/C) 부족 문제로 어려움이 있었으나, 사업 구간을 24km로 줄이고 사업규모도 1조3300원으로 조정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이번 고속도로가 추진되면 서울에서 철원까지는 이동시간이 기존 약 2시간에서 1시간대로 단축될 전망이다.또한 이번 고속도로가 추진되면 여수~순천~세종~안성~구리~포천~철원을 잇는 남북 연결 구간 중 유일하게 미완성된 구간이 연결되면서 국가 남북 교통축 완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 ▲ 원주 연결선은 중앙선 원주역과 강릉선 만종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4.0km 단선전철 사업이다. ⓒ강원특별자치도
이와 함께 원주 연결선은 중앙선 원주역과 강릉선 만종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4.0km 단선전철 사업으로 총사업비 1200억 원이 소요된다.연결선이 개통되면 강원도의 핵심과제인 춘천~원주선과 강릉선이 환승 없이 세종, 영남, 호남과 직결된다. 이렇게 되면 2019년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최초 반영돼 18조 원이 투입 중인 강릉과 목포를 잇는 강호축이 완성된다.김진태 도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지역민이 열망하는 사업으로 한기호 국회의원과 협력해 사업 조정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강원도 핵심 사업인 춘천~원주선 연결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인 만큼 두 사업 모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