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와 해양레저도시로강원 양양을 관광거점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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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오색케이블카 건설 현장사무소를 방문한 김진태 지사는 공사 관계자로부터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뒤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공사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색케이블카는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적으로 계획된 만큼, 실제 시공과정에서도 환경과 식생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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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가설 삭도 설계와 현장조사를 마쳤으며, 공정률은 약 30% 수준이다. 5월까지는 희귀식물 이식 작업, 오는 7월에는 가설 삭도 터파기와 기초시설 설치가 본격화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삭도 지주 설치가 본격 시작되면서 현장에 가시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되고 내년 10월 중 준공이 목표이다.
이후 오색케이블카 제1번 지주가 설치될 위치를 확인한 김 지사는 해당 지주는 신문지 18장(약 2.37평) 정도의 면적만 차지하며, 설치될 지주 면적을 최소화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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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강원도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산림이용진흥지구를 지정해 나가고 있다"며 "오색케이블카를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해양수산부 주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공모사업의 준비상황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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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양양군은 수산항이 도내 최대 규모의 요트 마리나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존 인프라 등을 활용해 향후 해양레저관광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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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양양이 대한민국의 니스 혹은 전 세계에 두 번째 니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양양 산불 예방 현장을 찾아 산불 진화대원들을 격려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체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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