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40%, 경기 22%, 서울 17% 차지지역화폐, 한우 불고기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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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군청 청사 전경. ⓒ영월군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운영 중인 '고향사랑기부제'가 지난 21일 기준으로 기부 금액 1억1000만 원을 기록해 지난해 4500만 원 대비 '245% 증가'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이러한 성과는 지난 1월 황순영 작가와 4월 농협 영월군지부의 고향사랑기부 참여 등이 긍정적인 촉매제로 작용해 영월군 고향사랑기부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으로 평가된다.총 888건의 기부가 이뤄졌으며, 이 중 약 93%가 10만 원 기부로 이뤄졌다. 지역별로는 강원(40%), 경기(22%), 서울(17%) 순으로 나타났다.또한 올해 고향사랑기부제의 인기 '답례품' 판매 순위는 지역화폐, 한우 불고기, 두무동청국장, 진들기름, 한우 국거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답례품은 영월의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영월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영월군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될 것"이라며 "기부자들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부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영월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영월군은 현재 '개두릅 꾸러미'를 3만5000원에서 3만 원으로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4월 중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