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근로자 송출 협력관계 구축26일부터 280여 명 순차 입국
  • ▲ 양구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했다. ⓒ양구군
    ▲ 양구군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했다. ⓒ양구군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캄보디아 현지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계절근로자'의 안정적 유치를 추진하기 위해서다.

    양구군은 서흥원 양구군수를 비롯해 양구군의회 김선묵 의원, 김기철 의원, 김상훈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 20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방문단은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와 해외인력송출청, 주한캄보디아 대사관 등을 방문해 계절근로자 송출과 관련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계절근로자의 입국 일정 등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80여 명이 순차적으로 입국하며 5월 중으로 180여 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한편 양구군은 지난달 31일에도 서흥원 양구군수와 관계자들이 필리핀을 직접 방문,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입국 재개를 협의했다. 이 결과 4월 중순 1차로 100여 명이 입국했으며, 5월에도 추가로 입국이 예정돼 있다.

    양구군은 이번 캄보디아와 필리핀 계절근로자의 농가 배치가 본격화되면서, 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