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최초 도입, 청결한 도시 조성 환경공무원 업무 효율성↑'기대'
  • ▲ 속초시가 강원도 최초로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를 도입한다. ⓒ속초시
    ▲ 속초시가 강원도 최초로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를 도입한다. ⓒ속초시
    강원도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강원도 최초로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를 도입한다.

    속초시는 21일 속초관광수산시장이 있는 금호동 일원에서 속초시 시설관리공단과 금호동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로 청소용 친환경 진공청소기'를 시연했다.

    올해 처음으로 구입한 진공청소기는 전기동력으로 작동해 배출가스가 없고, 저소음으로 운영되는 등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속초시는 기존에는 환경공무관이 길거리에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와 이물질을 직접 손으로 수거했으나, 이번 진공청소기 도입으로 노동강도와 반복작업의 부담을 낮춰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좁은 골목길, 이면도로 등 사람이 일일이 청소하기 어려운 구역에서도 수월한 청소가 이뤄져 작업시간 단축과 쾌적한 거리 환경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시는 이번에 도입한 1대의 진공청소기의 운영 효율성을 분석해 추가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장 중심의 사업을 통해 친환경적이고 실용적인 생활환경으로 바꿔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배출 환경의 체계적인 관리와 청소 행정의 현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청정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