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4일,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드로잉 및 판화작품 전시
  • ▲ 동해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백남준 판화 展' 전시를 개최한다. ⓒ동해시
    ▲ 동해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백남준 판화 展' 전시를 개최한다. ⓒ동해시
    강원도 동해시가 오는 5월 1일부터 14일까지 14일간, 개관 30주년 기념으로 동해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백남준 판화 展' 전시를 개최한다.

    백남준(1932-2006)은 '비디오아트'의 창시자이자, 미디어아트를 하나의 예술 장르로 정립한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전 세계 현대미술사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한국인이 창조한 최초의 예술 장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퍼포먼스와 설치 작업을 기록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들을 예술적 시각으로 해석하며 판화라는 매체를 통해 개념적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백남준이 남긴 다양한 판화 작업과 드로잉을 통해 그의 예술적 사고와 창작 과정을 조명하는 기획전이다. 특히 그의 친필 서명이 포함된 판화 작품들을 통해 '비디오아티스트'라는 고정된 이미지 너머의 백남준을 새롭게 탐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는 전체관람이며 입장권은 무료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타사항은 동해문화예술회관(☎033-539-8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선옥 문화예술과장은 "비디오아티스트로만 알려졌었던 백남준 작가의 드로잉 작업들과 친필 서명이 담긴 판화작품 전시를 통해 작가의 작업을 새롭게 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