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나란히 '최고 등급' 달성 쾌거총 46억5천만 원 인센티브 지원
  • ▲ 권역응급의료센터. ⓒ연합뉴스TV
    ▲ 권역응급의료센터. ⓒ연합뉴스TV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 강원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가 각 분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에 따르면 '권역응급의료센터'인 △강릉아산병원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이 'S등급'을 받았고, '권역외상센터'인 △연세대학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이 'A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에는 각 13억5000만 원, 권역외상센터에는 6억 원, 총 46억5000만 원의 인센티브가 지원된다.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수용·진료 실적과 비상진료체계 유지 기여도를 종합 평가해,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를 차등 지원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은 △지역 내 중증 응급환자 수용‧진료 실적 및 분담률 △순환당직 운영 실적 △응급실부터 최종 치료까지의 진료 역량 등이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의 진료 실적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이번 결과는 강원도내 권역센터들이 중증‧응급환자 진료 확대와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한 것으로, 지역 응급의료의 신뢰도와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미 강원도 복지보건국장은 "장기간 이어진 비상진료 체계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응급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