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바람길숲' 전 구간 연결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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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주시가 중앙선 폐선 구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치악산 바람길숲'의 교량 구간인 '우산철교'를 리모델링한다. ⓒ원주시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18일 중앙선 폐선 구간을 활용해 조성하는 '치악산 바람길숲'의 교량 구간인 '우산철교'를 리모델링한다고 밝혔다.우산철교 리모델링 사업은 원주 도심 속 바람길숲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로, 사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우산철교는 일제강점기 시절 설치된 길이 67m, 폭 11m의 중앙선 철로이며 우산동과 학성동을 연결하는 치악산 바람길숲의 핵심 구간이다.원주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1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우산철교는 도심 속 녹지와 연결되는 보행 전용 공간으로 보행로 조성, 유리 난간, 데크 설치, 교목 및 관목 식재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
- ▲ '치악산 바람숲길' 전경. ⓒ원주시
원주시는 우산철교 리모델링 사업에 이어 상반기 중 원주센트럴파크(옛 원주역) 구간 조성을 마치고 치악산 바림길숲 전 구간 개통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산철교 리모델링 사업은 도심 속 녹색 보행공간을 확충하고 구도심 지역으로의 녹지축을 연결함으로써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상징적인 의미" 라며 "치악산 바람길숲이 도심의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하고,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