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 9팀 26명 선발 후, 내년 하반기 임대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도 추진 중
  • ▲ 스마트팜 조감도. ⓒ삼척시
    ▲ 스마트팜 조감도. ⓒ삼척시
    강원도 삼척시(시장 박상수)가 오는 23일 원덕읍에서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은 2023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00억 원(국비 140억 원, 도비 18억 원, 시비 42억 원)을 들여 내년 준공을 목표로 삼척시 원덕읍 산양리 일원 부지 6.1ha에 스마트팜 4ha가 조성된다.

    이 사업은 스마트팜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 농업인에게 초기 자본 축적과 재배 역량 향상 및 스마트농업 경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18세 이상~39세 이하의 청년 농업인 9팀 26명을 선발해 기본 3년(1년 단위 연장 가능, 최대 6년)간 임대 할 수 있다.

    전국 4개소(상주, 밀양, 김제, 고흥)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수료(예정)생을 1순위로 선발하며, 선발된 청년 농업인은 딸기(3동), 오이(2동), 토마토(4동) 등의 작목을 재배하게 된다.

    삼척시는 이와 연계해 청년들의 주거부담 완화를 위해 원덕읍 산양리에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80억 원(국비 40억 원, 시비 40억 원)을 들여 단독(다가구)주택 28호(가족형 14호, 청년형 14호), 주민공동이용시설 1동을 내년 준공목표로 추진 중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 및 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통해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 문제에 대응하고, 입주 청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