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트름하듯 뒤틀리며 자란 독특한 형상솔표 소나무의 상표권 모티브가 된 보호수
  •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의 상징인 290년 수령된 솔고개 소나무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올해의 나무' 보호수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월군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의 상징인 290년 수령된 솔고개 소나무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올해의 나무' 보호수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월군
    강원도 영월군(군수 최명서) 산솔면의 상징인 290년 수령된 솔고개 소나무가 산림청이 주관하는 '2025년 올해의 나무' 보호수 부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산림청은 오랜 세월을 견뎌온 보호수와 노거수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름다운 고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올해의 나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선정된 10그루 중 강원도에서는 보호수 부문에 영월 소나무 1그루와 인제 돌배나무 1그루가, 노거수 부문에 정선 소나무 1그루 등 총 3그루가 선정됐다.

    영월 솔고개 소나무는 용트름하듯 뒤틀리며 자란 독특한 형상과 아름다운 수형으로 솔표 소나무의 상표권 모티브가 된 보호수로 인공적 미(美)가 아닌 '자연미'의 상징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우리가 오랜세월 지켜온 소나무 한그루가 이제는 마을과 영월군을 대표하는 특별한 나무가 됐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