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첫날 2만여 명 방문위로와 힐링의 아름다운 봄 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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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랑호 벚꽃축제 전경. ⓒ속초시
'나의 완벽한 봄, 속초'를 주제로 지난 12일부터 2일간 열린 '2025 영랑호 벚꽃축제'가 만개한 벚꽃의 향연 속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속초시 측은 "축제 첫날부터 2만여 명의 인파가 몰려 영랑호 일대가 오랜만의 야외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으며, 다양한 체험 행사와 볼거리로 방문객들이 봄날의 특별한 추억과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는 소감을 밝혔다.이번 벚꽃축제에는 지역 소상공인과 크리에이터들이 참여한 플리마켓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공예 체험을 선보여 많은 방문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영랑호수변을 따라 조성된 마켓은 자연과 어우러진 매력적인 볼거리로 인기를 끌었다.축제 기간 펼쳐진 버블쇼, 버스킹 공연, 숲속 도서관, 포토존, 야간 벚꽃 조명길 등은 가족 단위 방문객뿐만 아니라 MZ세대 관람객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속초시는 이번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운영해 눈길을 끌었다.먹거리 부스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했고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돗자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속초시 관계자는 "영랑호 벚꽃축제가 시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따뜻하고 완벽한 봄의 추억을 선사한 행사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감동 있는 축제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