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회, 조선 마술패 공연 등전국짚풀공예공모전, 장롱사진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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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열린 '함춘문화예술제' 장면. ⓒ양구군청
강원도 양구군(군수 서흥원)이 오는 26일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제15회 함춘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함춘문화예술제'는 선사·근현대사박물관이 위치한 곳의 옛 지명인 함춘리(含春里)에서 열리는 축제로, 그동안 가을에 개최하던 것을 지명에 맞춰 올해 처음으로 봄에 개최한다.이번 예술제는 '함춘, 양구를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공연, 이벤트, 전시, 공모전, 체험 등을 운영한다.당일 행사에는 관내 원아 및 학생들과 함께하는 '봄 음악회'와 전통퓨전 공연인 '조선마술패'의 공연이 진행되며 짚풀새끼꼬기대회, 학생 역사 OX 퀴즈, 국토정중앙 보물찾기 등 이벤트도 열린다.특히 올해는 양구에서 처음 개최하는 '전국짚풀공예공모전'의 수상작 전시를 오는 26일부터 5월 31일까지 양구근현대사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한 양구문화원과 함께 양구의 옛 추억을 되새겨볼 수 있는 '장롱사진전'도 함께 진행된다.김수연 양구선사·근현대사박물관장은 "함춘문화예술제가 양구군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역사·문화·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장으로, 양구의 봄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행사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