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방문의 해 연계 초청 홍보 팸투어 추진국제선 재개 위한 한걸음
  • ▲ 중국 샤오홍수 팸투어 사진. ⓒ강원관광재단
    ▲ 중국 샤오홍수 팸투어 사진. ⓒ강원관광재단
    강원특별자치도(이하 강원자치도)와 강원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최대 에스엔에스(SNS)인 샤오홍수(小红书)의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2025-2026 강원 방문의 해'와 연계한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을 진행한다.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은 한국관광공사 상하이지사 주관하에 20대부터 50대까지의 여성층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로컬 관광지를 연계한 예술여행으로 기획됐다.

    강원도 상하이관광사무소 소장의 인솔 하에 여성 인플루언서 3명(총 팔로워수 16만5000여 명)이 강원도를 방문해 강원 주요 관광지를 예술 콘텐츠로 제작하고 샤오홍수 플랫폼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할 예정이다.

    최근 중국에서는 여성 경제력이 성장하고 있으며 샤오홍수 사용자 중 여성 비율이 75%에 달하는 만큼 관광 분야에서도 여성 관광객의 영향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특히 샤오홍수는 여행 정보 탐색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어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은 강원 관광의 효과적인 중국 홍보 채널 확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지난해 춘계 샤오홍수 여행 동향 보고에 따르면, 중국인 여행객들은 ▲현지인만 아는 이색 명소 ▲에스엔에스(SNS)에 잘 어울리는 포토존 ▲드라마·케이팝(K-POP) 등 한류 콘텐츠 ▲한옥·한식 등 전통문화 체험 등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호를 반영해 이번 일정에는 ▲원주 뮤지엄산 ▲한지 테마파크 ▲강릉 하슬라 아트월드 ▲주문진 도깨비 촬영지 ▲비티에스(BTS) 버스정류장 ▲속초 아바이 마을 ▲양양 낙산사 등 강원의 대표적인 예술 및 한류 관광지를 다양하게 포함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초청 홍보 여행(팸투어)은 샤오홍수와의 협업을 통해 강원 관광의 잠재력을 중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중화권 대상 마케팅을 강화하고 글로벌 관광지로서 강원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양양국제공항 입국 수요를 확대하고 중화권 국제선 정기노선 재개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