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 확정손양면·현북면 일원에 조성 '강원형 K-연어산업' 주도
  • ▲ 산업단지 조감도. ⓒ양양군청
    ▲ 산업단지 조감도. ⓒ양양군청
    강원도 양양군이 추진하는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 계획이 최근 강원특별자치도의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로 확정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양양군은 2023년부터 손양면 여운포리,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55만8683㎡(예정 면적)규모의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단지는 △산업시설용지 약 23만7156㎡ △복합용지 7358㎡ △지원시설 3만4870㎡ △주거용지 1만1497㎡ △공공시설 26만7802㎡로 구성되고, 총 1240억 원이 투입돼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에는 연어 전·후방기업, 첨단 제조업, R&D산업 관련 업종인 80여 개의 기업이 들어설 수 있다.

    양양군은 2027년 하반기 중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획득한 뒤 2028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친환경 스마트 육상연어 농공단지와 연계해 연어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바이오 공정까지 모두 아우르는 'K-연어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강원도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산업단지 내 강원 수산식품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살리노파크 일반산업단지는 지역 경제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단지가 조성되면 다양한 일자리 제공과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